[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대통령실이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두고 "전당대회에 자꾸 대통령실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여러 번 호소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 후보가 오늘 라디오에서 '윤안(윤석열 대통령과 안 후보)연대'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말했다'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대통령실 입장이 뭐냐고 묻는 것도 어떻게 보면 언론이 대통령실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는 것일 수도 있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앞서 안철수 후보는 SNS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불공정하며 대통령실이 부당한 개입을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대통령실은 당무에 개입하지 않는다"며 "안 후보가 전당대회를 며칠 앞두고 갑자기 대통령실을 언급하는 건 순수한 주장이라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2020231147@yonsei.ac.kr

nbn 시사경제, nbnbiz

임소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