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김현우 기자)
[nbn시사경제] 고보경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대패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내놓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번 총선 결과와 관련해 향후 거취를 밝힐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이번 총선 결과에 상관없이 당에 잔류할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전날 실시된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단독 과반을 내주며 범야권에 대패했다.
개표율 99.88% 기준 더불어민주당과 민주연합이 총 174석을 차지했으며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총 108석을 가져갔다.
이로써 여당은 개헌저지선은 사수하는데 성공했지만 패스트트랙 저지선은 확보하지 못하게 됐다.
앞서 한 위원장은 전날 지상파 3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한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은 투표 종료 약 5시간 만에 운영을 종료했다.
한 위원장은 여의도 인근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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