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남부지역 출퇴근 시간대 교통편의 개선방안 발표...광역버스 확대 운영, 시간제 버스전용차로 운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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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남부지역 출퇴근 시간대 교통편의 개선방안 발표...광역버스 확대 운영, 시간제 버스전용차로 운영 등
  • 고보경 기자
  • 승인 2024.05.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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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 뉴스 캡처)
(사진출처=KBS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고보경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한 대책을 공개했다. 이번 대책은 대통령이 주재한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출퇴근 30분 시대'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

수도권 남부지역은 수원, 용인, 화성 등이 포함되며, 이 지역은 수도권을 통행하는 통행량이 가장 높은 곳으로서 인구 집중이 진행되고 있다.

먼저 광역버스 수송력을 확대하기 위해 2층 전기버스를 대폭 확충하고 출퇴근 시간에 만차 운행이 잦은 노선에 집중 배차할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 수요와 대중교통 이용객 목적지 분석을 토대로 광역버스 추가 노선 신설과 증차를 추진하고 교통사각지대에는 광역 DRT(Demand Responsive Transit)를 도입하여 수요를 맞춤 공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광역버스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지방도에 시간제 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하고 일반 광역버스 노선에는 주요 정류장만 정차하는 급행버스를 도입해 운행시간을 최대 30분 단축할 예정이다. 또한 도심 내 광역버스 혼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명동 및 강남 지역의 광역버스 노선을 분산 및 조정할 것이다.

아울러 양재역에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고, 남부지역 개발지구 내 주요 교통인프라 사업을 연내 발주 및 착공하여 교통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이번 개선안을 통해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출퇴근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 "북부권 및 동부권의 교통대책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orako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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