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사상자 19명 발생'...행안장관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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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호텔 화재 '사상자 19명 발생'...행안장관 현장 방문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4.08.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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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부천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이 브리핑하는 모습(사진출처=KBS뉴스 캡처)
이상돈 부천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이 브리핑하는 모습(사진출처=KBS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부천 원미구 중동 호텔 화재 사고로 투숙객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7시 40분쯤 경기 부천시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사망자 7명은 모두 20~50대로, 남성은 4명, 여성은 3명으로 확인되었다.

중상자 3명을 포함한 부상자 12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부분의 사상자가 발화지점으로 지목된 810호 객실 인근의 8~9층 투숙객으로 전해졌다.

남녀 투숙객 2명은 불이 나자 8층 객실에서 호텔 외부 1층에 설치된 소방 에어매트로 뛰어내렸으나 숨졌다.

한 여성은 호텔 8층 계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고가 난 부천시 중동 호텔 화재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이날(23일) 행안부는 전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9시에 현장에 도착해 지준호 부천소방서장으로부터 화재 사고 발생 및 수습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화재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그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rkdtkd205@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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