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찰서,중국산 소금 260톤매입...신안 천일염 둔갑 유통시킨 소금도매업체 부부 등14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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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경찰서,중국산 소금 260톤매입...신안 천일염 둔갑 유통시킨 소금도매업체 부부 등14명 검거
  • 박용하 기자
  • 승인 2021.10.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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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경찰서는 농공단지 내 빈 창고를 임대하여 중국산 소금 약 260톤을 매입한 후 신안 천일염으로 재포장하여 유통한 소금 도매업체 대표 부부 등 13명을 검거하였습니다./전남경찰청
전남 무안경찰서는 농공단지 내 빈 창고를 임대하여 중국산 소금 약 260톤을 매입한 후 신안 천일염으로 재포장하여 유통한 소금 도매업체 대표 부부 등 13명을 검거하였습니다./전남경찰청

[남악=nbn시사경제] 박용하 기자

전남 무안경찰서는 농공단지 내 빈 창고를 임대하여 중국산 소금 약 260톤을 매입한 후 신안 천일염으로 재포장하여 유통한 소금 도매업체 대표 부부 등 13명을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압수한 중국산 소금은 약 120톤으로 시가 약 1억 2천만 원 상당의 양이라고 말했다.

중국산 소금을 국내산 천일염 포장으로 둔갑시켜 유통시킨 경로를 추적해본 결과 해남 일원 염전 및 절임 배추공장 등에 유통시킨 것으로 확인 됐다.

범인들은 국내에서 천일염 생산지로 손꼽히는 신안천일염, 해남꽃소금, 백조표 포장지를 사용하여 국내산 천일염으로 둔갑시켰다.

현재 경찰은 범인들이 추가로 유통시킨 중국산 소금이 더 있는지 계속 추적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무안경찰서는 “식품의 원산지를 속이는 행위는 국민의 신뢰를 크게 저버리는 행위”라며 “김장철을 앞두고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gostop55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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