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설성면 익명의 기부천사, 올해도“백미 400kg 선행”

2021-11-14     원충만 기자
▲이천시 설성면 익명의 기부천사, 올해도“백미 400kg 선행” (사진=이천시 제공)

[이천=nbn시사경제] 원충만 기자

지난 10일 이천시 설성면 상봉리에 거주하는 한 청년이 설성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겨울을 보내는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10kg 쌀 40포를 기탁했다.

벌써 7년째 면사무소를 방문해 매년 400kg의 쌀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설성면을 찾아와 가족들이 직접 재배한 쌀을 기부하였으며, 가족들 역시 설성면 前이장, 부녀회장 직을 맡아 마을 발전을 위해 봉사하며 지역사회 나눔실천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청년은“제 정성이 어려운 이웃과 홀로 계신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더 힘든 겨울이 왔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설성면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일구 면장은 “대를 이어 이웃에게 꾸준한 나눔을 베풀어 주시고 항상 솔선수범하는 가족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며 “기탁한 쌀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살피고 앞으로도 이웃사랑이 넘치는 설성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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