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주요 미반영사업 국비 추가 확보에 총력
8일 만에 국회 찾아 기재부 제2차관·예산실장 등 면담
[광주=nbn시사경제] 오현미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23일 국회를 찾아 정부와 국회 관계자들을 접촉하며 내년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해 총력에 나섰다.
이 시장의 이날 국회 방문은 지난 15일에 이어 8일 만으로, 내년도 국비 미반영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행보를 보였다.
이용섭 시장은 기획재정부 안도걸 제2차관과 최상대 예산실장을 면담하고 광주시 주요 미반영사업들에 대해 정부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안도걸 제2차관을 만나 ▲국가고자기장연구소 구축 예비타당성 기획연구 용역 ▲광주시 비엔날레전시관 건립 ▲빛고을 스마트메가시티 조성 기본계획 용역 ▲지역특화형 문화시설 건립 ▲국립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건립 ▲K-health 국민의료 AI서비스 산업생태계 구축 등 7개 사업에 대한 내년도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최상대 예산실장에게는 ▲광주시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체계 구축 ▲상생형지역일자리 수요맞춤형 지원 ▲아시아 아트플라자 조성 ▲자율주행인지센서 인식률 향상 지원 ▲지역주력산업 AI서비스 통합지원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AI스타트업 육성 등 10개 사업에 대해 내년도 국비지원을 부탁했다.
이어 박병석 국회의장실을 방문, 김병관 비서실장을 통해 ▲국가고자기장연구소 구축 예비타당성 기획연구용역 ▲광주시 의료원 설립 등 5개 사업에 대해 국비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회 증액을 요청하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원내대표실을 잇달아 찾아 광주시 주요 사업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광주시는 주요 미반영사업 56건 1827억원에 대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증액 또는 추가될 수 있도록 국회의장단, 예결위원회,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등에 국비지원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되는 국비를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및 자동차산업의 생태계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먹거리 사업들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전개해 내년도 정부예산 국비 반영액이 올해보다 13.8%(3819억원) 증가한 358건 3조1457억원의 역대 최대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미래 주요 먹거리 사업들과 시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필수적이다”며 “지역발전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 창출을 위해 마지막까지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yhy32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