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으로 만드는 스마트 대한민국' 동방성장주간 기념식 개최
[nbn시사경제] 김준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지난 4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0 동반성장주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동반성장주간 행사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국민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법정 행사이다.
‘상생으로 만드는 스마트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올해 행사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 권기홍 동반위원장,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상생협력 유공자 포상, 20호 자상한 기업 협약식, 오프셋 인쇄업종 상생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코로나 이후 디지털·비대면으로 전환되는 현재 상황을 고려해 현장 수여 행사와 온라인 참여를 병행하고 중기부 유튜브 채널로 기념식 현장을 생중계했다.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 은탑산업훈장, 에스케이(SK)하이닉스 김광욱 부사장 동탑산업훈장, 유병옥 포스코 부사장 산업포장 등 총 54점의 유공자 포상을 수여했다.
동반성장 주간을 맞아 ‘한국수자원공사’가 그린뉴딜 분야 혁신 중소기업의 전주기 지원을 위해 20호 자상한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으로 나섰다.
중기부는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정성인),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회장 이준배)와 ‘그린 뉴딜을 선도할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5월 박영선 장관 취임 이후 중기부가 ‘상생과 공존의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상한 기업’ 시리즈 중 20번째로 ‘그린 선도국가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그린 유니콘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의지에 따라 성사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그린 유니콘 육성을 위한 투자, 창업, 기술개발제품 구매확대, 해외 동반진출, 성능시험장 구축 등 3년 간 4,000억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자상한기업 20호 협약을 계기로 그린 스타트업·벤처 육성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 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창출할 그린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프셋 인쇄업은 작년 7월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신청돼 지정을 검토하던 중 대중소기업 자율협약을 통해 상생협약으로 전환됐다.
생계형 적합업종 분야에서 처음으로 대기업 상생기금 출연(3억원/5년)을 통해 인쇄단가 조사, 원가계산, 원자재 공동구매 등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중기부는 기존 거래기업간 상생협력을 넘어 자발적으로 상생하고자 하는 대기업을 협단체와 연결하면서 많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디지털 경제로 대전환 시대에 스마트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강력한 동력인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