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지방자치경쟁력 군단위 ‘전국1위...’최우수기관 인증

경영성과 부문 1위 차지...종합경쟁력 최정상 인구활력분야 1위...인구성장률, 순전입인구수, 청년유입비율 등 경제활력 분야도 전국 1위...경영성과 최상위권 달성 힘 보태

2021-12-16     최중호 기자
지방자치경쟁력 군단위 1위 인증패 수상 모습(사진=진천군)

[진천=nbn시사경제] 최중호 기자

진천군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지방자치경쟁력 지수 평가(KLCI)에서 전국 군 단위 '1위'를 기록해 최우수 기관으로 인증받았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1996년부터 시작한 이 평가는 전국 226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정부부처, 기관 등에서 발표하는 공식 통계자료 바탕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는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분의 데이터를 계량화해 합산한다.

진천군은 ▲경영성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경쟁력에서 전국 82개 군 단위 지방정부 중 최정상에 올랐다.

진천군은 종합경쟁력에서 566.67점을 획득해 전국 군 단위 평균인 439.37점보다 무려 127.3점을 높게 받았으며 순위는 지난해 3위보다 2단계가 상승했다.

특히 군 단위 종합경쟁력에서 1위를 다퉜던 곳 대부분이 인구 20만명 이상의 지방정부로 사실상 시지역으로 평가되는 곳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진천군의 도시경쟁력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진천군이 1위를 차지한 ▲경영성과 부문은 인구, 경제, 보건복지, 교육문화, 공공안전 등 분야에서의 성장률을 반영하는 지표로 현재의 도시성장세를 가늠할 수 있는 수치다.

그 안에서도 ▲인구성장률 ▲순전입인구수 ▲청년유입비율(20~34세) ▲출생아수 ▲혼인수 ▲영유아비율(0~4세)로 구성된 인구활력 분야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도시 특성이 ‘젊은 도시’, ‘높은 성장가능성을 가진 도시’로 변화해 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종사자수 증가율, 사업체 증가율, 광·제조업생산액증가율 등을 평가하는 경제활력 분야에서도 전국 1위를 기록하며 경영성과가 최상위권을 달성하는데 힘을 보탰다.

이종혁 기획감사실장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지역발전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도시의 체질이 변화하고 있는 점이 도시 경쟁력을 키우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진천군이 대한민국의 대표하는 지방발전의 롤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며 빈틈없는 지역발전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jh376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