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섬마을 응급환자 긴급 이송
-취약한 섬마을 응급환자 신속 대응 -국민 친화적 행정서비스에 앞장 -지난해 섬마을.해상 응급환자 320명 이송
2022-01-04 이석균 기자
[전남=nbn시사경제] 이석균 기자= 목포해양경찰서가 의료서비스에 취약한 섬마을 응급환자에 대해 신속한 대응으로 육지와의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국민 친화적 행정서비스에 앞장서고 있다.
목포해경은 지난 3일 오후 8시 17분경 진도군 조도에서 10대 A군이 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맹장염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목포해경은 진도군 조도면 창유항에서 A군과 보호자를 연안구조정에 탑승시켜 환자의 건강 상태를 지속 확인하며 진도 서망항으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목포해경은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6시 12분경 신안군 비금도에서 주민 60대 남성 B씨가 객혈 증상을 보여 대형병원으로의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육지로 긴급 이송 조치했다.
목포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A군과 B씨는 각각 진도군과 목포시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해 경비함정 등을 통해 관할 해상과 섬마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320명을 이송해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지켰다.
한편, 목포해경은 닥터경비정 운영 등 대국민 행정서비스를 확대하며 바다가족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국민 친화적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