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산단에 ‘농식품 원료 중계공급센터’개소
➤익산시 식품기업 안정적 농산물 공급망 구축 ➤농산물 온도별 보관, 입주기업에 품질 좋은 원료 농산물 공급 ➤지역 농가·생산자 단체에 안정적 생산·유통 기반 제공
[익산=nbn시사경제] 고영재 기자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에 품질 좋은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익산시는 5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산단에‘농식품 원료 중계공급센터’조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의 생산 원료 농산물 공급망 조성을 위해 마련된 센터는 대지면적 2만4천426㎡, 연면적 9천816㎡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냉장·냉동·상온 보관 창고를 갖춘 공급시설이다.
지난 2019년 착공해 지난해까지 3년간 부지매입비를 제외한 총사업비 195억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됐다.
센터가 개소됨에 따라 원료 농산물을 종류별, 적정 온도별로 보관이 가능해져 입주기업들이 품질 경쟁력이 높은 원료를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지역 농가와 생산자 단체는 판로 걱정 없이 안정적인 생산·유통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농업 물류 분야 전문 기관인 ‘㈜농협물류’에서 전담해 운영할 예정이며 원료정보 중개, 국내산 원료의 공급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식품 원료 중계공급센터의 준공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단지 내에는 총 9개의 기업지원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2023년까지 기능성식품제형센터, 청년식품창업센터, 기능성원료은행 등 3곳의 지원시설이 추가로 구축되면 입주기업에 보다 많은 혜택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헌율 시장은“입주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던 안정적인 원료 공급 문제가 해소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앞으로 ‘농식품 원료 중계공급센터’와 지역 농업과의 상생방안 마련을 통해 지역농산물이 많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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