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물가상승률 아시아 선진국 중 1위...세계 최고는 이스라엘
2022-06-20 김희선 기자
[nbn시사경제] 김희선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동안 아시아 선진국 중 한국의 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전체 선진국 중에서는 이스라엘이 가장 높았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 센터가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44개 선진국 중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1분기에 비해 지난 1분기의 물가가 가장 많이 뛴 곳은 이스라엘이었다.
이스라엘의 2020년 1분기 물가상승률 평균치는 0.13%였으나 코로나19로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올해 1분기 물가상승률 평균치는 3.36%가 됐다. 2년 동안 물가상승률이 25배 이상 올랐다.
같은 기간 그리스의 물가상승률도 20배 이상 뛰며 2위에 올랐고 20배에 육박하는 숫자를 기록한 이탈리아가 3위였다.
한국은 아시아 선진국 중 1위, 전체로는 18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2020년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 상승률을 보였다가 2년 뒤인 지난 1분기에는 3.8% 상승률을 기록했다. 2년 동안 물가상승률은 3.8배 뛰었다.
미국은 한국에 이어 1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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