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백신 접종 3개월 지나면 2가 백신 접종 가능

- 질병관리청, 2가 백신 추가접종 간격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

2022-11-24     임소희 기자
코로나 19 백신을 맞은지 3개월이 지난 사람은 동절기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24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지 90일이 지난 사람은 동절기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코로나19 2가 백신 추가접종 간격을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했다.

이는 고위험군 대상 오미크론 변이주에 대한 중화항체가 분석 결과 4차 접종 7주 후부터 중화항체가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 데다 겨울철 유행 정점 시기가 기존 예측보다 빠를 수 있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장은 "접종 후 10주~14주가 경과함에 따라 중화항체가 감소하고 하위 변이주에 대한 면역 회피가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60세 이상에서 접종간격을 4개월로 했을 때 접종하지 못한 분들이 상당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접종 간격을 3개월로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절기 추가접종은 기존 단가백신보다 중화항체가가 2∼5배 높은 2가 개량백신으로 이뤄진다.

동절기 추가접종에 활용되는 2가 백신은 모더나 BA.1·화이자 BA.1·화이자 BA.4/5 백신이 있다.

2가 백신 활용이 본격화됨에 따라 다음 달 17일부터는 모더나 단가백신 접종도 종료된다.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스카이코비원 등 기존백신으로의 3·4차 접종도 중단되며 2가 백신으로 접종유형을 단일화하기로 했다.

3·4차 접종 신규 사전 예약도 오는 28일부터 중단된다. 기존 예약자에게는 접종 중단 관련 안내 및 동절기 추가접종으로의 변경 권고가 개별 문자로 발송될 예정이다.

2020231147@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