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자 모집...9월 이후 입주 가능

2023-03-30     박성현 기자
사진=SBS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박성현 기자

 

서울시가 ‘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를 모집한다. 다음달 진행하는 온라인 청약을 통해 최종 선정된 입주자는 9월 이후 입주할 수 있다.

30일 서울시는 2023년 첫 ‘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 모집을 공고해 내달 12일~14일까지 3일간 온라인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모집에선 강동구 성내동 등 서울 시내 5개 단지의 총 576호 입주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역세권청년주택’은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을 중심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입주 지원자격은 만 19~39세의 무주택자·자동차 미소유인 청년·신혼부부로 본인과 부모 합산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시는 작년 하반기부터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 모집에서 ‘청년 본인’ 소득 외에 부모 소득도 함께 고려하는 기준을 적용해 실제로 자산이 부족하고, 소득이 높지 않은 청년에게 더 많은 입주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는 주변 시세 대비 30~50% 수준으로 역세권의 주변 주택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강동구 성내동 87-1 일원 역세권청년주택 264호 등 5개단지 총 576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최종 당첨된 입주자는 입주자격 확인 등을 통해 2023년 9월 이후 입주하게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역세권청년주택이 자산이 부족한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해 줄 수 있도록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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