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직장시대는 갔다"...MZ세대 선호 1순위는 '워라밸 보장' 기업

2023-04-10     노준영 기자
사진=TVCHOSUN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MZ세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보장되는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의뢰로 10일 모노리서치가 발표한 '기업(인) 인식 조사' 결과 전체의 36.6%는 취업 희망 기업으로 '워라밸이 보장되는 기업'을 선택했다.

이어 '월급과 성과 보상체계가 잘 갖춰진 기업'은 29.6%, '정년 보장 등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는 기업' 16.3%, '기업과 개인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 10.4%, '기업문화가 수평적이고 소통이 잘되는 기업' 3.8% 순으로 집계됐다.

해당 겨로가에 전경련은 "월급과 정년 보장보다는 개인의 삶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인식 변화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MZ세대들이 선호하는 경영진의 리더십 유형으로는 '소통형'(77.9%)이 1위로 나타났다. 이어 13.9%는 강한 카리스마로 신속한 결정을 내리는 '카리스마형', 8.2%는 직원에게 권한을 주고 자율성을 부여하는 '위임형'을 선택했다.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한 요소로는 '기업 내 조직원 간 소통 강화', '적극적 투자 및 일자리 창출', '좋은 제품과 서비스 생산', 'ESG 적극 실천', '기업 역할에 대한 홍보' 등이 제기됐다.

최근 경영진들이 MZ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에 대해선 70.2%가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한편 기업을 대체로 호감으로 보는 이들이 많았다. 호감도는 대기업(호감 64.4%·비호감 7.1%), 중견기업(호감 51.2%·비호감 7.8%), 공기업(호감 46.6%·비호감 17.4%), 스타트업(호감 38.0%·비호감 15.5%) 순으로 높았다. 이와 달리 중소기업은 호감이 21.1%, 비호감이 36.1%로 나타나 비호감이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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