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을 주인공으로...다큐 '문재인입니다' 내달 개봉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가 다음달 개봉된다.
배급사 엠프로젝트는 11일 문 전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문재인입니다'가 내달 열리고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특별 상영된다고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시간표에 따르면 '문재인입니다'는 29일 오후 7시 30분, 30일 오후 5시에 상영될 예정이다.
문 전 대통령의 다큐멘터리는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를 제작한 이창재 감독이 만들었다.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이창재 감독의 '문재인입니다'는 문 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친 후 삶, 평산 마을에 사는 인간 문재인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며 "이 감독은 이번 신작에 대해 '정치가 싫었던 인권변호사 문재인이 왜 대통령이 되는 길을 택했을까, 권력을 내려놓은 이후 그의 삶은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한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엠프로젝트가 공개한 포스터엔 문 전 대통령이 반려견 '토리'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이 담겼다. 예고편에는 문 전 대통령이 "원래 일하는 것보다 노는 걸 좋아한다"고 말하는 장면도 담겼다.
배급사 측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후원금 모금을 19일까지 진행한다. 펀딩 목적으로는 "관객들의 지지와 기대를 증명하여 대형 멀티플렉스를 비롯한 전국 극장에 상영관을 확보하고 더 많은 관객이 극장에서 영화 '문재인입니다'를 만날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제시했다.
목표액은 3000만 원이었지만 펀딩 시작 하루 만에 5700만 원이 모금됐다. 금액별로 후원자는 시사회 참석·엔딩 크레디트에 이름 올리기· 한정판 DVD와 포토북 등 특별 소장품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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