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한달간 수사 끝에...전우원, 검찰 불구속 송치
2023-04-28 우한나 기자
[nbn시사경제] 우한나 기자
전두환의 손자 전우원씨(27)가 마약 투약 혐의로 한 달간 수사를 받은 끝에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다.
경찰은 28일 오전 전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마약 추정 물질 투약 장면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던 전씨는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뒤 긴급체포됐다.
전씨는 지난달 29일 "대마·엑스터시 등 마약류 복용 사실을 경찰에 인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전씨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고 당사자가 마약 투약을 인정한 것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를 진행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전씨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한편 전씨가 폭로한 지인들은 마약 관련 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씨도 이들 관련해 '마을 투약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밝혀 경찰은 이들의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수사를 종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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