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중학생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연계한 당류 줄이기 교육 운영

2021-04-07     오서연 기자
(사진=식약처 제공)

[nbn시사경제]오서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청소년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당류 줄이기 교육프로그램’을 전국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연계해 참여형 교육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2~18세 청소년의 총 당류 섭취량은 하루 72.79g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고, 탄산음료 등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도 하루 56.11g로 WHO 권고량 1일 50g을 초과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운영취지를 설명했다.

당류 줄이기 교육프로그램은 주제별 당류 줄이기 식습관 개선 및 관련 지식전달은 물론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체험활동과 기술‧가정, 과학, 체육, 사회 등 교과와 연계 수업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토론하기, 신문제작하기, 간이 당도계 만들고 측정하기, 게임 디자인하기, 나만의 건강간식 메뉴 레시피 만들기, 모의 입법활동 등이다.

식약처는 올해 온라인 원격 수업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