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윤석열 명예훼손’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 압수수색
- 김 대표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 보내 - 뉴스타파 "'가짜뉴스로 조직적인 대선 공작'을 벌인 사실이 없다"
2023-12-06 강상구 기자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대선 후보 시절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에 대해 강제 수사를 진행한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6일 오전부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김 대표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대선 사흘 전,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취지의 김만배 씨 인터뷰를 보도하고 1억 6천여만 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검찰은 뉴스타파와 JTBC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당시 뉴스타파는 입장문을 내고 압수수색에 대해 "과거 독재정권 시절보다 더 흉포한 탄압의 시작"이라며 "(검찰이 주장하는) '가짜뉴스로 조직적인 대선 공작'을 벌인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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