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세사기·채상병특검·이태원참사, 21대 국회에서 매듭지어야...여당 동참 촉구"
2024-04-19 고보경 기자
[nbn시사경제] 고보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전세사기특별법과 최 상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을 이번 국회에서 처리하자면서 여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오는 5월 29일 21대 국회의 임기가 끝나면 계류 중인 법안들은 자동 폐기 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한 주요 법안들을 21대 국회가 반드시 매듭지어야 한다"며 "특히 채상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추진에 정부 여당의 동참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 눈이 21대 국회의 마지막을 향하고 있다"며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고 했던 국민과의 약속이 말만이 아닌 행동으로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안 수용 역시 요구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민생 회복 지원금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의 전향적인 말씀을 환영한다"며 "민생 해결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면 반드시 좋은 결론을 얻게 될 것"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 "정부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한 재원 마련 대책 이런 걸 고민해야 된다"며 "정부에서 실현 가능한 얘기인지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서민 경제 회생안으로 총 13조원의 예산을 편성할 것을 주장했으며, 총선에서 이를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korakob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