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 수, 26만명대 돌파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69만 3천 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달의 17만 3천 명 증가에 이어 다시 20만 명대로 회복된 것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만 1천 명 증가한 수치이다.

세대별로 보면, 30대는 13만 2천 명, 50대는 1만 6천 명, 60세 이상은 29만 2천 명이 증가했으나, 청년층과 40대 취업자는 각각 8만 9천 명과 9만 명이 줄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는 수출 호조와 반도체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10만 명이 늘어나며,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고용률은 63%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실업자는 8만 1천 명이 증가하여, 2021년 2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보였다. 

실업률은 3.0%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상승했으며, 실업자는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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