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경애 작가 “그림과 함께하는 삶은 늘 행복이다”
“내 인생의 동반자는 둘이다...남편과 그림이 있어 행복도 두 배다.”
[nbn시사경제] 김채원 기자
“인생 2막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힐링과 베푸는 삶을 살고 싶다”
“나에게 인생의 동반자는 둘이다. 첫 번째는 영원한 나의 반쪽인 남편이고, 또 하나는 여고 시절부터 항상 나의 곁에서 친구가 되어준 그림이다”
인생의 진정한 동반자가 둘이어서 행복도 두 배라는 공경애 작가의 인생 여정 후반기 인생 2막을 여는 행복한 일성이다.
우리가 인생에서 진정한 동반자가 하나 있으면 행복하다고 하는데 인생의 동반자가 둘이 있어 행복을 두 배로 느끼고 살아가는 행복한 예술가 공경애 작가의 인생스토리를 들어본다.
공 작가는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어린 시절 특별한 재주를 타고난 천재는 아니지만 책을 가까이하고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시골 소녀로 학창 시절을 시작한다.
공 작가는 고등학교 시절 미술부에 들어가 그림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지도 선생님의 각별한 관심을 끌 정도의 실력을 인정받으며 여고 시절을 보냈다.
공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아이들을 너무 좋아하고 어린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재능을 키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실현해 보기로 마음먹고 유아교육과를 선택했다.
공 작가는 대학에 진학해서도 유아 교육에 관한 공부는 물론 항상 곁에 두고 함께 하고픈 그림 공부는 손에 놓지 않고 같이 했다.
공 작가는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인 춘천에서 유치원 교사를 시작으로 유아 교육에 투신해 어린아이들의 일반 교육은 물론 아이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그림을 비롯한 예술적 재능을 키워주는 데 역점을 두고 지도했다.
특히, 어린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지도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래세대의 예술인을 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다.
공 작가는 이후 육군 항공 조종사인 남편을 만나 전국 각지를 다니면서도 어린이집 운영, 음악학원 운영, 갤러리카페를 운영하며 어린아이들의 지도와 자신의 두 번째 동반자인 그림은 손에 놓지 않고 늘 함께 생활했다.
공 작가는 남편을 따라 광주광역시에 생활할 때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할 때는 많은 놀라움을 경험했다고 한다. 왜 호남을 예술의 혼이 살아 숨을 쉬는 예향의 도시라고 하는지를 알았다고 한다.
공 작가는 이렇게 재능이 뛰어난 아이들을 지도해서 인재로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 아이들의 지도를 열심히 해 큰 성과를 거둔 것도 만족스러운 생활이었지만 이를 계기로 자신의 그림 공부도 더욱더 열심히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한다.
특히, 육군항공학교 교관조종사로 퇴직하고, 대학교에서 전임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드론 교관으로 활동 중인 공 작가 남편의 지원과 응원은 공 작가의 그림 실력을 일취월장하게 했다. 그림에 대한 열정이 조금이라도 흔들리는 기미가 보이면 다잡아 주고 힘을 주었다고 한다.
공 작가는 순천에 내려오면서 김용근 선생을 만나 본격적으로 전문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그림 하나에만 열정을 쏟았던 작가에게 큰길로 나갈 수 있는 전문 작가의 길을 안내했다.
공 작가는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다. 하지만 그림에서만은 주로 자연의 꽃 종류를 소재로 활기찬 꽃 그림을 그리고 있다. 꽃은 우리에게 항상 밝음을 선사하고 있다. 그런 그림을 보면서 모든 사람이 밝은 마음을 품고 살아갔으면 하는 생각에 그린다고 한다.
공 경애 작가는 동아예술미술대전 대상·특선, 신사임당미술대전 특선·입선, 충청미술대전 특선·입선, 전남미술대전 특선·입선, 순천미술대전 특선·입선, 놀뫼회원전 다수, 평미회회원전 다수, 개인전(2019년), 순천미술협회 회원, 평미회 회원으로 다양한 수상 경력과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 작가는 “유아 교육을 전공하고 강원도 춘천 출신인 저는 순천 출신인 남편이 춘천 US military base(미군부대) 근무 시절에 만나 결혼하고 전국을 남편 따라서 생활했다”라며 “전국을 다니면서 생활했지만, 아들들의 교육과 나의 꿈은 잊지 않고 살았다. 특히, 아이들이 잘 성장하고 사회생활에서도 역할을 잘하고 있고 결혼해 다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어 부모의 역할은 어느 정도 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공 작가는 이어 “이제는 남편도 퇴직하고 우리 둘만의 쉼이 있는 힐링 장소인 남편의 고향 순천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그림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공 작가는 “인생은 길다. 인생 전반기 남편을 따라 전국을 다니며 많은 일을 했다. 참 보람된 일도 많이 한 것 같아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라며 “이제 새로 시작하는 인생 2막에는 새로운 도전이 아닌 인생의 동반자(남편, 그림)와 함께 힐링하는 삶과 베푸는 삶을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
공 작가는 끝으로 “순천에 내려오면서부터 마음먹은 것이 있다. 우리의 보금자리에 모든 예술인이 모여 작품 활동을 하고 작품을 이야기하며 전시회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 이곳에는 미술, 음악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연습할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예술인들의 사랑방이며 놀이터를 만들고 싶다. 이런 내 꿈을 흔쾌히 동의 해주고 지원해 주는 나의 영원한 첫 번째 동반자 남편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두 번째 동반자인 그림과는 붓을 들 수 있는 순간까지는 함께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공경애 작가 프로필]
동아예술미술대전 대상
동아예술미술대전 특선
신사임당미술대전 특선
신사임당미술대전 입선
충청미술대전 특선
충청미술대전 입선
전남미술대전 특선
전남미술대전 입선
순천미술대전 특선
순천미술대전 입선
놀뫼회원전 다수
평미회회원전 다수
개인전(2019년)
순천미술협회 회원
평미회 회원
cw20017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