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준석, 국힘 대표 경선 두고 "김건희 여사 외 안정적 운영 불가능할 것"

2024-07-03     조재희 기자
(영상편집=김지연 기자)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여당 대표가 되는 것만이 안정적인 당 운영을 보장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대통령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의원은 2일 BBS불교방송 '함인경의 아침 저널'에 출연하여 자신이 국민의힘 당대표에서 물러났던 상황을 언급하며, 당시 자신이 특별한 행동을 한 것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는 김기현 대표와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언급하며, 이들 역시 윤석열 대통령이 세웠다가 몰아내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이 매우 특이한 인물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준석 의원은 여당 당권주자 대부분이 서울대 법대 출신이라는 점을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 수뇌부의 동질성이 매우 높다며,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모두 서울대 법대 출신임을 지적했다. 전당대회 후보군도 대부분이 서울대 법대 출신이거나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임을 언급하며, 이러한 동질성이 국민의힘이 미래에 대한 논의를 못 하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을 '서울대 법대 반장선거'에 비유하며, 당이 지나치게 엘리트주의적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관 출신들이 주도하는 당 내 분위기가 형사적인 문제에만 집중하게 만들고, 집권 여당의 목표가 야당 대표를 감옥에 보내는 것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의원은 보수 세력이 상징하던 경제발전, 사회 안전, 튼튼한 안보 등의 가치가 사라지고, 오직 '이재명 감옥 보내기'라는 어젠다만 남았다며, 여당 지도부가 다양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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