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석열 대통령, 자유총연맹 70주년 기념식서 "정의와 진실로 자유 지킬 것" 강조

2024-07-05     조재희 기자
(영상=김현우 기자)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월 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자유는 정의와 진실에 기초해야 하며, 거짓과 선동으로는 존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를 지키기 위해 거짓 선동과 맞서 싸우고 정의와 진실을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한반도의 남북 간 상반된 역사를 언급하며, "올바른 체제 선택이 국가의 운명에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공산전체주의를 선택한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어둡고 가난한 마지막 동토로 남아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최근의 비열한 도발을 비난하며, "북한은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 심지어 러시아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조약까지 체결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말이 아닌 힘으로 자유와 번영을 지킬 것"이라며, "국민의 자유와 생명을 보호하고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어떤 도전에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복합 위기가 우리 경제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런 시기일수록 올바른 역사관, 책임 있는 국가관, 확고한 안보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유의 역사 70년, 국민과 함께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자유총연맹의 창립 70주년을 축하하고, 젊은 세대에 자유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한국주니어자유연맹'의 출범도 기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자유총연맹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석했다. 행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유정복 인천시장,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cjh70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