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백스 화이자 백신 내일 29만7천 회분 도입...75세 이상 예방접종 활용
-식약처, 신속 도입·사용을 위한 국내 절차 진행
2021-05-24 오서연 기자
[nbn시사경제] 오서연 기자
기다렸던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물량이 오는 21일 추가 도입된다.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코백스를 통하여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29.7만 회분이 오는 21일 오전 1시 30분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8만 회분과 화이자 백신 43.8만 회분에 이어, 이번 코백스 화이자 백신 29.7만 회분의 도입으로 이번 주에만 백신 총 180.3만 회분이 국내로 도입된다.
이번 코백스 화이자 백신 29.7만 회분을 합산하면 현재까지 국내에 도입된 코로나19 백신은 총 823만 회분이다.
또한, 상반기 중 1,009만 회분이 추가로 도입돼 1,300만 명의 예방 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코백스를 통해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은 지난 4월 1일부터 진행 중인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에 활용된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백스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고, 식약처는 관련 법령에 따른 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0일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권덕철 범정부 백신도입 TF 팀장은 “통관 절차 및 운송 등을 최대한 신속하게 실시해 코백스 화이자 백신이 예방 접종에 원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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