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야권, 오늘(13일) 두번째 탄핵안 제출
2024-12-13 고보경 기자
[nbn시사경제] 고보경 기자
야당은 오늘(13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6당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 탄핵안을 보고할 방침으로 14일 오후 5시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에 민주당 김용민 의원과 혁신당 정춘생 의원 등은 이날 오후 5시 28분쯤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김용민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서 “이번 탄핵안은 윤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계엄령 선포와 그로 인한 내란 우두머리 행위에 대해서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는 사유로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 탄핵안을 취합한 지난 탄핵안과 달리 오로지 계엄의 위헌·위법과 내란에만 초점을 맞췄다"고도 언급하며, "그것 하나만으로도 탄핵 사유는 차고 넘친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야권이 위법하다고 주장해왔던 윤석열 정부의 시행령이나 거부권 행사도 탄핵 사유에서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가 오늘(13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를 상대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해 긴급 현안질의를 할 예정이다.
여야 의원들이 지난 11일 실시한 첫 현안질의에 이어 이날도 비상계엄 사태 경위를 따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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