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지역"...지방자치 모델로 자리 매김

-시가지 전선과 전봇대 사라지고 야간 조명 확대 설치…쾌적하고 활력 넘쳐-

2021-10-07     박용하 기자
전남 진도군이 타 지역과 차별화된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분야별로 성과를 달성, 지방자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진도군

[진도=nbn시사경제] 박용하 기자

전남 진도군이 타 지역과 차별화된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분야별로 성과를 달성, 지방자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6일 진도군에 따르면, 밝은 거리 사업을 통해 생활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꽃동산, 가로수길 식재로 쾌적한 녹색 휴식 환경과 마을 담장 정비·벽화·소공원·꽃길 등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였다.

한편, 진도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야간 통행 편의 제공과 시가지·읍면 소재지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군은 밝은 거리 조성을 위해 진도천 산책로를 비롯해 아리랑거리, 남촌교, 버스승강장 등에 경관 조명을 설치 완료했다.

보행자 중심의 보도 조성을 위해 시가지 전선·통신선 없는 진도읍을 만들기 위한 전선 지중화 사업을 한전 등과 ‘착착’ 추진 되고 있다.

주요 시가지인 아리랑 사거리 구간과 클레프 오거리, 진도휴게소 구간의 전선 지중화 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진도읍 통샘 사거리와 남동교차로, 지산면 인지리-십일시 도로 구간 공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진도읍 중심 도로에 전신주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도심에 색깔이 아름다운 컬러 관목을 집중 식재해 도시 미관에 생기를 불어넣어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그린뉴딜 플라워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진도읍 주요 시가지와 도심 속 소공원 등 생동감 넘치는 사계절 꽃피는 공원 조성으로 관광객들과 군민들에게 연중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송가인공원 백일홍 꽃동산과 백조호수공원 코스모스 꽃동산을 완료했으며, 읍면 은행나무 가로수길과 소규모 꽃밭·꽃길 등 88개를 조성했다.

생동감 있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도로변 가로 화분, 난간 걸이 꽃 화분 688개와 9개소 꽃길도 함께 만들었다.

군은 그린뉴딜 플라워 프로젝트 일환으로 ▲도심속 소공원·꽃밭 ▲아리랑 사거리 등 읍 시가지 띠녹지 가로수 ▲교량 난간 가로 화분 꽃길 조성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마을 가꾸기 사업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진도군 242개 전체 마을을 대상으로 2019년까지 62억원을 투입해 담장 정비와 벽화, 소공원·꽃길 조성 등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마을의 전설을 비롯 역사와 전통을 보존해 관광 자원을 구축했다.

이러한 성과로 국토·도시·경관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0년 대한민국 국토대전’ 경관행정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은 마을 어르신들부터 청년들까지 여러 세대의 마음을 모아 주민들의 직접 참여를 통한 마을 가꾸기 2단계 사업을 2023년까지 추진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붕경관·벽화·소공원 조성·담장 정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눈높이에 맞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생활정치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민 자긍심 향상 ▲보행자 통행 불편 해소 ▲사계절 볼거리 제공 등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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