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나를 찾아가는 시간’ 진행

코로나 상황에서 청소년 심리건강 증진 및 일상복귀 지원

2021-10-12     문병철 기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심리지원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nbn시사경제] 문병철 기자

충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고미숙)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지역사회 청소년의 심리건강 증진 및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자아성장프로그램 ‘나를 찾아가는 시간’을 진행하고 있다.

자아성장프로그램은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고, 나아가 친구에게 나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자신과 타인에 대해 이해하고 수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스스로의 강점을 찾아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강점나무 만들기’, 현재 가지고 있는 걱정과 고민을 말하면서 고민을 해소하는 ‘걱정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걱정인형은 과테말라 마야인디언에게서 유래되어 미국에서는 심리치료 방법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센터는 지난달 7일 충주시청소년수련원 방과후아카데미와 14일 지역 내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한 ZOOM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한 데 이어 오는 13일과 14일에는 대림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미숙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위로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 형성에서 주체적인 힘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며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을 만큼의 자존감을 찾게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충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사회 내 위기청소년의 발굴 및 문제해결을 위해 ‘청소년전화 1388’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내방 및 전화접수를 통해 언제든지 개인상담, 집단상담, 위기청소년 긴급구조 및 청소년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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