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군산항공대, 15년 무사고 비행 위업 달성

- 2005년 9월 창설...5천300시간, 50만㎞ 사고 없이 국민 생명과 안전 지켜

2021-10-13     조완동 기자

[전남 =nbn시사경제] 조완동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군산회전익항공대가 15년 무사고 비행을 달성했다.

13일 서해해경청(청장 이명준) 군산항공대(대장 김성철)는 항공대 계류장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무사고 비행 1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서해해경청 군산항공대가 무사고 비행 1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사진=서해해경청 제공)

오늘 행사에서는 무사고 비행 위업 달성을 기념하고, 경위 진승섭 등 업무 유공자 3명에게 해양경찰청장 표창장 등을 수여했다.

서해해경청 군산항공대는 전북 군산과 부안, 충남 태안 일대의 해양치안 수요와 응급환자 구조, 각종 재난상황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05년 9월 창설됐다.

이후 서해해경청 군산항공대는 5천300시간, 50만㎞를 비행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앞장섰다.

군산항공대는 그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야간이나 악천후 속에서도 모든 항공대원들이 안전을 중시하며, 최선을 다한 결과다. 항공대의 안전이 곧 국민의 안전,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현재 군산항공대는 중형 헬기인 KA-32(카모프) 2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8명의 기장과 부기장, 긴급구조와 응급구급요원 및 전자장비운용요원, 정비사 등 33명이 근무하고 있다.

박제수 서해해경청 항공단장은 “기장에서 정비요원까지 모든 항공대원들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한 결과 15년 무사고 비행이란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365일 24시간 잠들지 않고 국민의 부름에 답하는 수호천사 역할을 감당하는 동시에 무사고 비행 기록도 계속 경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jwd874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