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메시지·SNS 활용해 군민 소통 핫라인 구축
[보성=nbn시사경제] 조일상 기자=보성군은 민선7기 들어 공모사업에서 173개 분야, 4,40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주요 도심 개발 전략을 현실화 할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대형 국책 사업 유치는 민선7기 김철우 군수가 그리는 미래보성의 10년, 20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사업간 유기적인 연결로 ‘완전히 새로운 보성’으로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
20년 넘게 지방자치와 중앙정치에 몸담은 김 군수는 취임 초 “예산 6천억 원 시대를 열겠다.”던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 청와대를 오가며 폭 넓은 정관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비즈니스 군수로 활약하며, 취임 1년 만에 보성군 예산 6천억 원 시대를 열었다.
▲남해안 해양 관광 거점으로 보성형 블루이코노미 실현
보성을 대표하는 해양 관광지인 율포종합관광단지는 민선7기 들어 △율포해변 활어잡기 페스티벌, △율포해변 불꽃 축제 등을 개최하면서 남해안 해양관광 거점으로 급성장했다.
더불어 새롭게 개장한 △율포해수녹차센터는 누적 이용객 36만 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스파 명소로 떠오르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러 일으켰다. 적자운영 이미지가 강했던 관공서 시설 운영 부분 모범사례로 꼽히며, 행안부 주관 ‘2019 지방 재정 우수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여세를 몰아 보성군 민선7기는 율포해변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변이자, 영호남을 잇는 체류형 거점 관광지로 키우기 위해 480억 원 규모인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을 유치하며 보성형 블루이코노미 실현에 날개를 달았다. 2018년 유치한 △전라남도 교육청 교직원 교육문화시설(300억원 규모)에 △어촌뉴딜(회천지역 189억원)까지 더하면 율포관광단지 일원에 1천억 원 가까운 투자가 이루어진다.
김철우 군수는 “대형 국책 사업 유치로 율포관광단지의 큰 그림이 완성됐고, 이제는 민간분야 투자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율포해변을 보성의 관광 거점이자, 대한민국 체류형 해양관광 1번지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철도망으로 교통 인프라 강화… SOC복합화 사업으로 도심 재건 전략 완성
관광 사업을 뒷받침 해줄 교통망도 획기적으로 달라진다. 남해안 고속철 사업으로 2023년 ktx보성역 개통되면 부산에서 보성까지 2시간대에 주파가 가능하고,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서울-보성 간 이동시간을 2시간 30분대로 줄인다.
김철우 군수는 남해안 고속철 사업과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동시 개통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요청하고 있다. 김 군수는 철도망 사업이 완료되면 보성군이 수도권과 남해안을 관통하는 교통 거점이 될 것으로 보고, 관광 외에도 유통과 제조업 등 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을 염두해, 고속철도 개통 대응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선정된 700억 원 규모의 △보성읍·벌교읍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은 도심 재건과 정주여건 개선 등 실질적인 주민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 최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핵심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600 사업으로 참여자치 실현… SNS, 카톡 통해 군민 핫라인 구축
보성군 민선7기는 취임 초부터 홍보 채널을 다원화하는 동시에 군민과의 소통의 창을 활짝 열었다.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서 주민 친화적이인 행정 정보를 제작했으며, 댓글창을 통해서 지역민들과 소통해 나가는 등 적극 행정을 펼쳐 대한민국 공공PR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수도 직접 현장을 뛰며 △군민과의 대화, △현장 군수실 운영에 적극 나서면서, 군민의 삶의 터전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군정에 반영했다. 올해는 역점 시책으로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 600(이하 보성600)’ 사업을 추진하며 군민들과 더욱 가깝게 스킨십했다.
김 군수는 마을별 사업 현장에 나가 주민들의 현장민원, 고충민원을 듣고, 현장에서 처리 가능한 일은 바로 해결될 수 있도록 지시하고, 검토가 필요한 민원의 경우에는 △마을단위 숙원사업 사전공모제 등을 통해서 해결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등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고 있다. 그 결과 2020년 지자체 평가 행정서비스 부문에서 전국 5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문자메시지나 단체 채팅방 등의 대화 창구를 만들어 이장단을 비롯한 군민들과 소통 핫라인을 구축했다. 이 소통 창구를 재난·재해 상황에서는 상황 공유의 장으로 활용하며 지난 6월에는 우박 피해 지역 주민의 연락에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피해상황을 살피고 복구를 지시하는 등의 신속한 행정을 선보이며 군민들 사이에서 지방자치 소통의 아이콘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 민선7기 공약사항 착수율 92% … 해묵은 주민 숙원사업 해결까지
보성군 민선7기는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 건설을 군정 목표로 삼고 92%가 넘는 공약사항 착수율을 보이며 군민과의 약속 지키기에 힘쓰고 있다.
이 중 5개의 공약이 완료되었고, 백내장 수술비 지원 등과 같이 매년 반복적으로 실시되는 사업까지 감안할 경우 실질적인 공약 완료율은 30%가 넘는다.
민선7기는 공약사항 이행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에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김철우 군수 취임 후 6개월 만에 보성 계단식 차밭 전통차 농업 시스템이 4수만에 국가 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경제성 부족의 이유로 한국 가스 공사에서 사업을 자진 철회하며 사업 무산위기에 놓였던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에너지 복지 차원의 문제로 논리를 변경해 국무회의 의결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현재, 2개 지역(경기 가평군, 보성군) 천연가스 보급사업은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확정 절차를 앞두고 있으며, 2023년 완료를 목표로 총 사업비 2,100억여 원이 투입된다.
▲보성녹차의 위상은 올리고, 보성키위 제2의 전략작목으로
특히, 민선7기는 농업과 어업을 비롯한 보성 대표 브랜드인 보성녹차 살리기에도 열중했다. 차농가 소득 증진을 위해 대기업(동원F&B), 편의점(CU)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하며 새로운 음료 개발·출시를 비롯해 현대인 소비 패턴에 맞춰 간편식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세계시장 차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4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런칭한 보성차 ‘오션브리즈차(Ocean breeze)가 가루녹차 부분 신제품 분야에서 일본‧중국차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보성 민선7기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에 이어 2021년을 목표로 ‘보성차농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8월말까지 세계중요농업유산 신청서 작성을 마무리 하고, 금년 11월까지 농업유산 신청서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올 가을에는 차의 문화와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8회 세계차엑스포 개최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 키위 생산량 1위라는 강점을 살려 녹차뿐만 아니라 키위산업 육성에 나서 특산물 양대산맥 구도를 만들었다. 군은 명품 보성키위 육성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시설 현대화와 농업인 전문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농진청과 손을 잡고 △보성키위 경쟁력 향상 기반조성 사업도 진행해 오고 있다.
▲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다시 한 번 빛난 보성군의 선진 대처 능력
김철우 군수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취임식을 취소하고, 태풍 쁘라삐룬 수해 현장에서 임기를 시작했다. 이때 전국 최초로 읍면단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이끌어 내고, 군비 부담 없이 재난 피해를 복구하면서 리더십과 위기 대응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로부터 1년 9개월 후, 보성군은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코로나19의 위협 속에서 민·관이 하나 되어 위기를 극복하고, 배려와 연대로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며 선진 위기 관리능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특히, 전국적인 마스크 공급 부족으로 마스크 대란이 일었을 때 보성군은 여성자원봉사단체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마스크 제작 봉사단이 조직돼 직접 면 마스크를 만들었다. 보성군은 마스크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배부 등 행정적인 절차를 맡으며 일사분란하게 원팀으로 움직였다.
또한, 김철우 군수는 전국 시장·군수 중에서 가장 먼저 봉급 30%를 반납했으며, 공무원 지역화폐 구입(2억원), 직영 시설 임대료 감면, 농어민 공익수당 조기지급(52억원), 농기계 임대료 감면, 상하수도 요금 감면, 택시 운수 종사자 특별 지원금 지급,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으며 고통분담에 나섰다.
최근에는 외국인 노동자 입국 문제 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일손돕기 봉사를 펼치면서 위민 행정을 펼치고 있다.
▲농업의 가치를 세우고, 부가가치 높여 부자 농어촌 실현
보성군 1억 원 이상 부농은 389농가로 전남 도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취임 초부터 “풍년 농사짓고도 한숨짓는 농민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부자 농어촌 실현의 의지를 내보였다.
이를 위해 보성 온라인 직거래 장터인 ‘보성몰’ 활성화에 집중하면서, 2018년도 대비 판매실적이 67% 가량 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소규모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도록 제품 개발을 돕는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건립 사업이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농식품부 “농촌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농어촌 생활 생태계를 획기적으로 바꿀 기회를 얻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300억 원이 투입되며 스마트팜에서부터 신규 어린이집 개설까지 농업현장과 농어민의 삶을 새롭게 탈바꿈할 계획이다.
김철우 군수는 “민선7기 2년은 보성 발전 큰 그림을 그리고, 대형 사업들을 유치하면서 발전을 위한 재원을 마련한 시간 이었다면, 앞으로의 2년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으로 군민들의 삶이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눈앞의 이익을 좇는 것이 아니라 10년 20년을 내다보면서 군민의 삶을 살뜰히 챙기며 군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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