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자금 한도우대 및 판로확보 등 입주기업 혜택 받게 돼
- 중소벤처기업부 및 목포시· 전남도와의 유기적 협력 이끌어 내
[목포=nbn시사경제] 조완동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목포 대양산단의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재지정(2년)이 확정됐다. 여기에는 현장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시)의 적극적 행보가 빛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 9월까지만 해도, 목포 대양산단의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기간연장은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지난 2016년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 이후, 대양산단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김원이 의원은 평소 목포정담 개최와 현장방문을 통해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한 대양산단의 어려움을 실제로 접하고 있었다. 지난 6월 21일,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전라남도 간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연장을 건의했다.
이후 6월 23일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목포 대양산단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재지정을 위한 회의를 직접 개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들에게 지정연장의 필요성을 적극 역설했다.
지난 6월 26일에는 대양산단 입주기업 ‘위지트에너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기간연장의 필요성에 대한 현장 의견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김 의원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부처 핵심관계자들과의 잦은 연락, 광주전남 중기청장 방문 등 지정연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전남도·목포시와 지속 협의를 통해 2년 범위의 재지정 연장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기간연장은 김원이 의원의 지속적인 현장의견 청취와 지자체 및 관련부처와의 협력으로 가능했다는 평가다.
김 의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의 중소기업 경영위기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지적하고, “대양산단 입주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지원,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기간연장의 소감을 전했다.
목포 대양산단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기간연장은 최근 목포지역 고용위기지역 재연장,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재연장에 이은 큰 성과이며, 코로나19로 지친 목포시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은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중인 제도로, 해당 지역으로 지정되면 정책자금 한도우대, 판로확보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현재 전남 목포시 등 전국 13개 산업단지가 지정돼있다.
금번 기간연장으로 목포 대양산단 입주 기업은 향후 2년간(21.9.9.~23.9.8) 지자체와 제한경쟁 또는 수의계약을 할 수 있고, 공공기관의 제한경쟁입찰 참가자격도 얻게 됐다. 이밖에도 자금 한도우대 혜택 등을 통해 경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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