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곡성=nbn시사경제] 오현미 기자
전남 곡성군은 매년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발생한 간벌재 중 목재로 이용하기 어려운 나무를 땔감으로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겨울철 난방비 걱정을 해소하고 지역 사회에 나눔과 배려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4일 진행된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에는 유근기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지역민과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옥과면에 거주하고 있는 A씨 가정을 방문해 땔감 1톤을 전달했다. 곡성군은 11월 중순까지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총 70여 가구에 100여톤의 땔감을 제공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올해는 평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연료비까지 많이 오르고 있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가 군민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길 바란다. 아울러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서 축산 및 과수 농가에도 톱밥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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