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nbn시사경제] 이건수 기자
진천군 광혜원농협 직원의 기지로 인해 60대 여성의 30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이에 진천경찰서는 5일 진천군 광혜원농협 조은영 과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조은영 과장은 지난달 26일 60대 여성이 방문해 현금 3,000만원을 인출 요구해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농협본점직원이 대출상환을 위해 현금 3,000만원을 가지러 온다고 했다하여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했다.
조 과장은 고객 A씨에게 대출상환은 계좌를 통해서 처리되며 현금을 직원이 받으러 오는 거래는 보이스피싱이라고 설명 드리고 고객 A씨 스마트폰 앱을 확인한 결과 가짜 농협 앱이 설치돼 있었다.
확인결과 농협직원으로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이 저금리 대환대출 문자를 보내 “고금리 대출을 서민자금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 주겠다. 기존 대출을 상환해야하니 현금 3,000만원을 준비해 오라”고 지시한 상황이었다.
전후사정을 경청한 조 과장은 보이스피싱임을 직감 , 파출소에 신고했다.
또 충격을 받은 A씨를 위로하고 스마트폰을 초기화해 악성앱을 삭제해 드렸다.
조은영 과장은 “평소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대한 사내교육을 꾸준히 받아왔고 , 고액 현금을 찾는 고객분들께는 반드시 ‘금융사기예방 진단표’작성을 권유하며 세세하게 상황을 살핀다”고 말했다.
임장빈 조합장은 “지속적인 직원교육과 예방 캠페인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르신 고객이 많이 찾아 오시는 만큼 세심한 응대로 고객의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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