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bn시사경제] 한유정 기자
대구시는 2022. 1. 1. 이후 출생아부터 출산 지원 대폭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시는 어린이집 급식 품질 향상 등을 위해 45억원 투자하고 영아수당 24개월간 월 3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고, 첫째 아 2백만 원, 둘째아 3백만 원, 셋째아 이상은 4백만 원을 첫만남 이용권과 출산축하금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규모어린이집에 대해서는 교사 겸직원장 수당(월 7만 원 → 10만 원)을, 공공형 어린이집 조리원 인건비를 (월 20만원 → 30만원) 인상한다.
이 외에도 2022년부터는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 시 2자녀 이상 가정에는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하고, 난임 시술비 및 한방 난임 부부 지원 등 맞춤형 임신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출산가정에 ‘대구형 산모 건강관리사 파견사업’을 실시해 출생 순위 및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 일부를 차등 지원하고, 여건상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정에도 산후조리 비용 일부(20만원)를 지원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저출산 시대에 결혼→출산→육아 등 논스톱 지원으로 저출산 문제를 꾸준히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 전면 무상보육 및 어린이집 급식 품질 개선 지원으로 아이들이 보다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영유아기 집중 투자를 통해 출산에 따른 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와 다양한 돌봄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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