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nbn시사경제] 문병철 기자
충주성남초등학교(교장 남기순)는 11월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6학년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꿈길 졸업여행’을 실시해 특별한 추억과 재미를 더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라 당일형 여행을 기획, 8일 6학년 1반 학생들의 졸업여행을 시작으로 12일까지 학급별로 분산 운영되며, 6학년 교육과정 중 창의적체험활동과 연계해 꿈과 끼를 키우는 진로 탐색 체험활동 위주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교과서를 벗어나 폐교를 활용해 로봇테마파크로 변신한 충주시 앙성면 소재 ‘오대호아트팩토리’를 탐방해 산업현장의 폐기물들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한 정크아트, 리사이클링아트, 에코아트 등 다양한 폐품을 활용한 작품들을 만지고 돌리고 타고 즐기며 작가의 기발한 아이디어 피조물에 연신 감탄했다.
특히 에코봇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가 과학적으로 설계한 골판지 도안에 색연필과 사인펜 등으로 색깔을 입혀 직접 볼트와 너트로 조립하고 작동해 보며 작가가 추구하는 감성적 정크아트를 경험했다.
단풍으로 물든 드넓은 운동장에서는 꽃게처럼 옆으로 가는 자전거, 헬리콥터 자전거, 각종 캐릭터 자전거, 관광열차 등 알록달록 이색 아트바이크를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타고 즐기며 무한상상의 날개를 활짝 펼쳤다.
김하현(6년) 학생은 “폐품, 잡동사니, 쓰레기 등 온갖 고물이 놀이가 되는 금손 아이디어를 가진 오대호 작가님의 영감과 기를 본받아 나도 기상천외한 발명가가 되고 싶다.”라며, “코로나19가 빨리 끝나서 졸업 전에 친구들과 즐겁고 재미있는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다.”라고 바램을 표했다.
충주성남초는 졸업을 앞둔 6학년 학생들이 학교 밖 생생한 체험활동을 통해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고 공유하며 꿈과 끼를 키우는 진로 탐색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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