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김준란 기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유튜브 채널 'ㅎㅎ마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제품 홍보 콘텐츠인 ㅎㅎ마트가 방송 2주만에 누적 조회수 50만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ㅎㅎ마트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위해 연예인 하하와 지조, 강재준 등이 출연해 소상공인 제품을 홍보하는 콘텐츠다. 총 12편의 웹 예능 형태로 제작됐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ㅎㅎ마트'와 '가치삽시다TV'를 통해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방송 시작 2주만인 7일 오전 7시 기준으로 누적 조회수 50만을 달성했다. 좋아요는 4,400여개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ㅎㅎ마트 출연자들도 뜻깊은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다며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자영업 경험이 있는 하하는 "이번 방송을 제작하면서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처음 접했는데 정말 훌륭한 소상공인 제품이 많아서 놀랐다”면서 “어려운 시기 소상공인분들의 고충을 공감하며, 저도 항상 소상공인분들을 응원할테니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소상공인들도 방송을 통해 제품을 홍보한 것이 특별한 경험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조항희 에코비오스(버섯 요쿠르트) 대표는 "방송을 통해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방송을 보신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응원 메시지를 받아 정말 힘이 났다”면서 최근 이 방송을 활용해 온라인 유통업체와 공급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희소식을 알렸다.
중기부는 이같은 반응에 힘입어 오는 11일부터 온라인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
ㅎㅎ마트가 홍보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치삽시다 플랫폼’에 별도의 구매 페이지를 만들었다.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준희 중기부 온라인경제추진단장은 “많은 분들이 ㅎㅎ마트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국민들의 가치 있는 소비가 소상공인을 일으킬 수 있다”며 전 국민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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