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경영’ 주제로 교양 교과목 강의 예정
[경산=nbn시사경제] 권상훈 기자
대구가톨릭대는 이달 12일 윤동한 (사)서울여해재단 이사장을 경영학과 석좌교수로 임명했다.
대학 관계자는 윤동한 이사장의 기업 경영의 깊은 경륜, 역사 연구에 대한 열정과 훌륭한 업적을 존중해 경영학과 석좌교수로 초빙했다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지난 1990년 한국콜마를 설립해 30년간 경영했으며, 지난 2017년 서울여해재단을 창립,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업적을 연구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9월 서울여해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반대학원에 이순신학과 석사 및 박사 과정, 석박사통합과정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윤동한 석좌교수는 2022학년도에 ‘역사와 경영’을 주제로 한 교양교과목을 개설해 재학생 대상의 시리즈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일반대학원 이순신학과, 안중근연구소, 역사·박물관 운영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윤 석좌교수는 “평소 젊은이의 꿈이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역사와 경영에 대해서 젊은이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꿈을 가지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석좌교수는 수원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AFP), 서울대 세계경제최고전략과정(ASP)을 이수했다. 2018 한국의 경영자상(한국능률협회) 수상, 국민훈장 동백장(보건복지부) 수훈 등 수많은 수상·수훈 경력이 있으며, 안중근의사숭모회 부이사장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80세 현역 정걸 장군’ ‘기업가 문익점’ 등이 있다.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저명한 기업인이자 학자이신 분을 우리 대학의 석좌교수로 모시게 돼 영광스럽다. 기업 경영과 학문을 병행하기가 어려운데도 윤 석좌교수님은 두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루셔서 존경하며, 우리 대학에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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