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바둑 기사 조혜연(36)과 박창명(30)이 결혼했다.
한국기원은 16일 조혜연 9단과 박창명 3단이 전날 혼인 신고를 마쳐 정식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9년부터 바둑아카데미(PBA)를 함께 운영하며 호감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프로기사 부부가 탄생한 것은 11번째로, 두 사람은 결혼식을 생략하고 강남에서 신혼을 시작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조혜연 9단은 2003년 9기 여류국수전에서 루이나이웨이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첫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우승 5회, 준우승 16회를 기록한 바 있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때는 국가대표로 출전, 금메달 획득해 9단으로 승단했다.
2014년 입단한 박창명은 2020년 3단으로 승단했다.특히 입단 8개월 만인 2014년 9월 제10기 한국물가정보배 결승에 진출, 최단기간 결승 진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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