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전혜미 기자

프로야구 구단 중 막내 구단인 수원 kt위즈가 창단 8년만에 한국시리즈 역대 최단기 통합우승을 이뤄냈다. 

kt는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 한국시리즈(KS) 두산 베어스와의 4차전에서 8대 4로 승리를 가져왔다.

1∼3차전을 모두 제압한 kt는 4차전에서도 강력한 타자진과 투수진으로 초반부터 두산을 제압했다. 

이어 KT는 5회때 부상으로 빠진 박경수 대신 나선 신본기가 비거리 115m 솔로 홈런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고, 8회에는 호잉이 투런 아치를 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올해 정규시즌을 우승한 kt는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뤄내 1군 데뷔 후 7시즌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신생 구단으로서 가장 짧은 기간에 우승을 차지한 팀이 됐다.

특히 kt의 우승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9번째로 아직 우승이 한번도 없는 키움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게됐다.

이날 kt 선발 투수로 나선 배제성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해 승리 투수가 됐고 KT 이강철 감독도 구단 첫 우승 감독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진표(민·수원무)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등이 참석해 kt를 응원했으며 관중은 총 1만3천796명이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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