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nbn시사경제] 정광훈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성공적인 잡월드 개장에 이어 내년 하반기 목재문화체험장 개장을 목표로 시설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목재문화체험장은 대부분 도시와 떨어진 곳에 위치해 이용자의 접근성이 떨어졌지만 순천시의 목재문화체험장은 잡월드와 함께 연향뜰에 위치해 순천시민이 자주 찾을 수 있는 도심형 산림·목재체험공간으로 마련된다.
전체가 나무로 구성된 독특한 디자인의 목재문화체험장 외관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내부는 목재전시관, 기획전시실, 목공체험관, 유아놀이터, 북카페, 생애체험실, 카페, 목재체험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목공 전시품들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R기술을 활용한 전시실로 더 생생하게 목재의 기능, 목재의 선순환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유아놀이터와 다양한 체험 활동을 구성하여 아이들의 신체 발달과 심리적 안정, 집중력·창의력 향상을 도울 계획이다.
체험 콘텐츠에 AR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방문객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며 주기적으로 콘텐츠를 갱신해 꾸준한 재방문을 유도하고, 놀이와 학습이 어우러진 관광자원화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산림 분야 전문가들이 조성한 조경경관을 통해 목재문화체험장 입구에 설치된 벤치에서 순천의 사계절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게 꾸며진다.
순천시 산림과 관계자는 “잡월드·4차산업혁명 클러스터 등과 연계해 순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순천시민의 많은 관심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내년 8월 목재문화체험장 건립공사를 마무리하고 9월 시범운영을 시작해 2023년 1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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