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명품을 자랑하는 밀양딸기, 세계를 사로잡을 준비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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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명품을 자랑하는 밀양딸기, 세계를 사로잡을 준비완료!
  • 장현호 기자
  • 승인 2021.12.10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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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딸기 홍콩 시장 인기 최고
밀양시는 10일 밀양농협 원예APC에서 박일호 시장을 비롯해 이성수 밀양농협조합장, 농가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밀양 딸기 홍콩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밀양시)
밀양시는 10일 밀양농협 원예APC에서 박일호 시장을 비롯해 이성수 밀양농협조합장, 농가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밀양 딸기 홍콩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밀양시)

 

[밀양=nbn시사경제] 장현호 기자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10일 밀양농협 원예APC에서 박일호 시장을 비롯해 이성수 밀양농협조합장, 농가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밀양 딸기 홍콩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밀양 딸기는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우수한 품질의 딸기 생산으로 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 유통마트와 도매시장 등 국내시장에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효자 농산물 중 한 품목이다. 그로 인해 6여 년 전까지만 해도 작업 공정이 까다롭고 국가별 농약관리 등에 어려움이 많은 해외 수출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은 실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한국 딸기의 품질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 딸기의 시배지인 밀양시에서도 발 벗고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런 연유로 밀양시는 6여 년 전부터 수출용 딸기를 생산하는 고설재배 시설을 확대 보급하기 시작했으며, 2018년부터 딸기 고설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수출 농가를 집중 육성했다.

이와 더불어 본격적인 해외 수출 마케팅을 시작하여 2019년 홍콩 등에 95톤을 수출했고, 올해는 140톤을 목표로 설정 후 수출 선적식을 개최하며 수출 확대 의지를 다졌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밀양 딸기는 신선도와 당도가 높아 홍콩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한류 열풍으로 한국 딸기의 인기가 높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얀마에서도 밀양 딸기 수출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수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농산물 전문생산단지에 밀양농협을 신규로 등록하여 밀양딸기의 국제 경쟁력 확보에 집중했고, 올해는 신규 수출국 개척과 수출 물량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상남면 수출농가는 “올해는 병해충 및 잦은 이상기후로 딸기 육묘 생산에 애로가 많아 수출 딸기 생산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이 많았지만, 밀양시와 밀양농협의 적극적 지원으로 안정적 수출과 새로운 판로 확보 등 딸기 수출에 확신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성수 밀양농협조합장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물류대란으로 딸기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농가와 업체를 위해 12월부터 5개월간 매일 홍콩행 딸기 전용기 2회가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홍콩에서의 한국 딸기의 인기가 높은 실정이다”라며, “그 속에 밀양 딸기 농업인이 큰 역할을 한다는 것에 자부심과 감사함을 느끼고 밀양 농산물이 세계 수출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릴 수 있도록 밀양농협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안정적으로 수출이 진행될 수 있도록 딸기 품질 관리에 애써주신 농가에 감사드리며, 홍콩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새로운 시장 개척과 밀양 우수 농산물인 고추, 가지, 단감, 얼음골사과 등도 함께 해외 각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anghh62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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