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통해 12월 29일까지 모금
[인천=nbn시사경제] 김형만 선임기자
지난 12월 1일 새벽 2시 43분 인천 옹진군 영흥면 소재 영흥수산물직판장에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35개의 점포가 대부분 전소됐다. 새벽 시간대 화재가 발생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룻밤 사이에 까맣게 타버린 점포를 보니 앞으로 뭐 먹고 살지 눈앞이 캄캄합니다" 화재로 하루아침에 생업을 중단하게 된 상인의 말이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점포와 집기류, 수족관의 생산까지 피해를 입어 낙심하고 있는 이곳 상인들을 위해 영흥 주민들이 십시일반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옹진군소상공인연합회 김현기 회장은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인해 이곳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화재까지 덮쳐 상인들 모두 깊은 상실감에 빠져있다"라며 "이분들이 하루속히 재기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주민들의 따뜻한 정성이 모였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모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모금 기간은 12월 29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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