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해안가 갯바위에 고립된 일가족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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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해안가 갯바위에 고립된 일가족 구조
  • 장영선 기자
  • 승인 2022.01.0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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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2명 포함 총 5명, 30여분 만에 무사히 탈출 -
보령래경 사진 제공
보령래경 사진 제공

[보령=nbn시사경제] 장영선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보령 무창포 해수욕장 인근에서 갯바위에 고립된 일가족 5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어린이 2명을 포함한 A씨(남, 61세) 가족 5명이 오늘 오후 1시경 무창포 해수욕장 앞 갯바위에 산책을 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밀물에 고립되었으며 해양경찰에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경 종합상황실은 신속한 구조를 위해 해경 구조대와 대천파출소 순찰팀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민간구조선 B호에게 구조 협조요청을 했다.

신고 접수 4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한 대천파출소 경찰관은 무창포 해수욕장 약 300미터 떨어진 갯바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A씨 가족을 발견했다.

고립된 갯바위 주변은 물이 차올라 해경 구조정이 접근할 수 없어 구조대원이 직접 수영으로 갯바위로 접근해 고립된 가족을 안정시켰고 이후 도착한 민간구조선을 이용 A씨 일가족 5명을 안전하게 구조 하였다.

A씨 가족은 물때를 잘 모르고 갯바위에 들어가 밀물에 고립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어 보령해경은 안전계도 후 귀가조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태영 서장은 “대조기에는 경우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져 바다를 찾는 국민분들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바닷가 활동시는 반드시 물 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해양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ys60041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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