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재 "코로나 4차 백신은 절대 맞지 마라…PCR검사 중단하면 코로나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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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재 "코로나 4차 백신은 절대 맞지 마라…PCR검사 중단하면 코로나 끝나"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02.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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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 숫자로 방역 세우면 영원히 못 끝나"
"무의미한 백신패스 없애고 영업제한 풀어야"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 확산으로 10일 0시 현재 처음으로 일일 감염자가 5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감염자 숫자에 근거하는 방역 방식은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곧 20만, 30만 명을 넘어 50만 명까지도 감염자가 나올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감염자 숫자 줄이기에 치중하는 방역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중증화율이 낮은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은 감기에 걸린 것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코로나 발발 초기부터 백신은 호흡기 질환인 코로나 감염 및 전파 예방에 효용이 없다는 주장과 함께 코로나를 감기로 접근하는 방역정책을 주장해온 이왕재 서울대 명예교수(전 대한면역학회장)는 10일 본사와 인터뷰를 갖고 현 상황에서 코로나 종식 방향을 제시했다.

이왕재 교수가 최근 TV조선과 인터뷰를 갖고 백신의 효용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유튜브 캡처)
이왕재 교수가 최근 TV조선과 인터뷰를 갖고 백신의 효용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유튜브 캡처)

-정부가 10일부터 고위험군 집중관리로 방역체계를 전환했다.
“내가 처음부터 한 얘기다. 코로나는 감기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고위험군만 치료를 하면 되고 무증상이나 경증은 일상생활을 하면 된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무섭다.
“지금처럼 감염 숫자 세자면 앞으로 30만, 50만 되는 건 시간 문제다. 의미 없다. 감기환자 숫자를 왜 세고, 언론은 왜 그렇게 호들갑 떨며 보도해서 공포심을 조장하는 지 모르겠다. 오미크론은 중증으로 거의 가지 않는 감기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미 바이러스는 전국 곳곳에 전파되어 있고 이미 대부분 사람들이 감염되고 그냥 지나가고 있다.”

-마스크 착용에 대해선.
“마스크 착용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 다만 강제할 필요는 없다. 면역에 자신 없는 사람은 쓰고, 벗을 사람은 벗으면 된다. 감기나 독감철에도 그러지 않나.”  

-4차 접종 얘기가 나온다.
“절대로 맞아서는 안 된다. 이스라엘 봐라. 세계에서 가장 먼저 4차 접종을 했는데 사망자가 폭증했다. 부스터샷을 맞으면 감염이 더 잘 되고 폐렴증 발병이 높아지며 자가면역이 활성화돼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4차 접종은 절대 시행해서는 안 된다.”

-감염 방지를 위해 감염자의 대선 투표를 못하게 하거나 별도 방식을 도모한다는데.
“말도 안 되는 발상이다. 전철이나 백화점, 식당에 감염자와 비감염자가 바글바글 섞여 있다. 그게 현실인데 마스크 착용하고 한 명씩 투표하는 게 뭐가 위험하나.”

-백신 미접종자를 차별하는 백신 패스에 대해선.
“완전히 쓸모 없는 짓이다. 백신 접종에 관계 없이 감염되고 전파한다. 영업제한 하는 것도 완전 무의미하다. 이젠 방역이란 이름으로 자행되는 모든 규제를 다 풀어야할 때다.”

-코로나 상황을 끝내고 일상회복하려면.
“딴 거 없다. 코로나PCR 검사를 중단하면 된다. 그러면 그날로 코로나는 종료된다. 검사를 하고 감염자 숫자로 방역 가이드라인을 세우면 코로나 사태는 영원히 안 끝난다.” 

한편 코로나 방역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피력해온 김동욱 외과의사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왕재 교수와 비슷한 입장을 보였다.

김 의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기의 주 원인이기 때문에 3월이 되면 (감염자가) 거의 50만 명이 넘어 갈 것입니다. 원래 지난 50년 동안 이래왔습니다. 의사인 나로서는 새삼스러운 게 아닙니다”고 썼다. 

그는 “이 정도 되면 정부와 질청이 주도한 2년 간의 방역이란 이름 하에 시행한 모든 것이 뻘 짓이란 걸 알아야합니다"고 비판했다.

<코로나 미스터리> 저자 김상수 한의사도 "열이 나고 목이 부어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면 양성이 나오면 감기를 확인한 것이라 오히려 좋아해야 하는데 사람들은 거꾸로 반응한다"며 "지난 2년간 코로나 과잉 방역으로 사람들이 너무 세뇌가 됐다"고 말했다. 

 

nbn 시사경제, nb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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