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이정재·정호연 SAG 남녀주연상 수상..."세상에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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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이정재·정호연 SAG 남녀주연상 수상..."세상에 너무 감사하다"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02.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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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제28회 SAG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진=TNT 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이정재가 제28회 SAG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진=TNT 유튜브 영상 캡처)
제28회 SAG 시상식에 참석한 동료 배우들이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사진=TNT 유튜브 영상 캡처)
제28회 SAG 시상식에 참석한 동료 배우들이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사진=TNT 유튜브 영상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이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남녀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바커 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 제28회 SAG 시상식에서 이정재는 남우주연상을, 정호연은 여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정재는 “세상에 너무 감사하다. 너무 큰 일이 제게 벌어졌다. (수상소감을) 진짜 많이 써왔는데 읽지를 못하겠다.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오징어게임’을 사랑해준 전세계 관객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징어게임’ 팀 너무 감사드린다”고 기쁨에 찬 수상소감을 전했다.

정호연은 눈물을 보이며 “감사하다. 여기 계신 많은 배우 분들을 관객으로 TV에서 스크린으로 봤는데 그분들을 보면서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꿨다.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올해 SAG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도 TV 드라마 스턴트 부문 앙상블 상을 받았다. 2008년 신설된 이 부문은 그해 최고 액션 연기가 담긴 작품과 배우들에게 주는 상이다.

SAG는 조합원인 미국 내 배우들이 직접 수상자를 뽑기 때문에 수상자는 '배우가 인정한 연기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0년엔 SAG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영화 부문 앙상블상을 받았고 지난해엔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nbn 시사경제, nb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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