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김지훈 기자
자원순환산업인증원(원장 강용)은 지난 5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김상훈), KOTITI시험연구원(원장 이상락), 한국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광옥)과 함께 생산·소비 단계의 재생 원료 사용 확대, 고품질 재활용 기술개발 및 표준화 등 폐플라스틱의 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서대문구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협약 주체들은 국내·외 각종 플라스틱 규제 환경 속에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제품의 시험분석·평가·인증 및 기술협력 등 고품질 재활용을 함께 촉진하고자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환경부와 산업통산자원부에서 발표한 탄소중립을 위한 ‘K-순환 경제 이행계획’에 플라스틱이 7대 핵심 품목으로 포함되면서 업계의 재활용 기술개발과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 중 하나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자원순환산업인증원은 우수재활용제품(GR) 인증과 연계한 재생 원료 품질 인증 체계 구축 및 관련 제품의 품질기준 마련 등 폐플라스틱 재생 원료의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인증제도 정비 및 지원책을 마련한다.
또한 자원순환산업인증원은 고품질 재생 원료 이용 확대를 위한 재생 원료 추적성 인증체계 기반 마련, 재활용 사용 비율 계산법과 표시 강화 등 인증제도를 정비해 산업계의 재활용제품 표준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용 자원순환산업인증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활용제품의 기술혁신 및 품질기준 수립과 산업통상자원부의 GR 인증 취득을 지원해 산업계의 환경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형(K)-순환 경제 사회로의 전환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재활용제품(GR, Good Recycled) 인증은 재활용 제조 기술을 개발해 재자원화를 통해 품질 성능이 우수한 제품에 부여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법정 임의 인증제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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