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FC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지난 10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의 해트트릭으로 완승을 했다. 교체되며 콘테 감독과 포옹 후 볼 뽀뽀를 나눴던 손흥민은 다행히 추가 확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 등 현지 매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지난 주말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토요일에 예정된 브라이튼과의 홈 경기엔 예정대로 함께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확진 이후 격리하며 거리두기를 지켰고 브라이튼과 경기에는 증상 없이 벤치에 앉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애초 콘테 감독은 14일 브라이튼전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었나 코로나19 확진으로 기자회견은 비대면 화상으로 열린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8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과 2021-2022시즌 EPL 33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브라이튼전을 앞두고 실시한 토트넘 공식 훈련에 참여했으며 이날 토트넘 훈련장을 찾은 구단 레전드 피터 크라우치와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최근 리그 4연승을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리그 4위(승점 57)에 올라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5위 아스널(승점 54)과는 승점 3점 차이다.
리그 7경기를 앞둔 가운데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노리고 있다. 5위 아스널보다 남은 일정이 유리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편 가파른 상승세에 콘테 감독의 코로나19 확진이 찬물을 끼얹을 뻔했다. 다행히 손흥민 등 선수단 내 추가 감염은 발생하지 않으며 위기를 잘 넘긴 것으로 보인다.
EPL은 리그 4위까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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