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강원도와 원주시는 6월 23일 오후 3시 원주시청에서 ㈜리젠바이오텍과 원주 이전 관련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과 조종용 원주시장 권한대행, ㈜리젠바이오텍 최광식 대표가 참석한다.
대전 대덕구에 본사를 둔 ㈜리젠바이오텍은 원주 문막 동화농공단지 내 4,899.3㎡ 부지에 119억 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본사 및 공장·연구소를 이전하고 143명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리젠바이오텍은 필러·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2000년 설립 이래 다수의 조직공학 분야의 국책과제 연구개발을 수행한 실적과 성과를 냈다. 주력 제품인 에스테필(Aesthe Fill)은 핵심 기술인 PLA(Poly-Lactic-Acid) 원료 기반의 필러로 히알루론산 원료 기반의 필러보다 안정성, 자연스러운 볼륨감, 지속성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돼 매출액이 2019년 38억 원, 2020년 42억 원, 2021년 66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5년 6월 의료기기 국제표준화기구 인증을 취득하였으며 2018년부터 현재까지 유럽, 러시아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 에스테필 판매 허가를 획득해 판매하고 있다. 리젠바이오텍은 사업장을 원주 문막으로 이전해 최첨단 및 대량 설비시설을 갖춰 수요량 증가에 대응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한편 원주시는 작년 12월 ㈜휴온스메디케어(407억 투자, 217명 고용창출)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2022년 보건복지부 공모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구축 사업’ 선정 등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 확충으로 의료산업과 지자체의 동반 상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항공·철도·고속도로·국도 등 최상의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수도권 주요 도심과 1시간대 접근성을 가진 명실상부한 수도권 지역으로 볼 수 있으며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기업 투자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조종용 원주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대내외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이전 투자를 결심해 준 ㈜리젠바이오텍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세계적인 필러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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