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제와 국민통합 위해 이명박ㆍ이재용 사면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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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제와 국민통합 위해 이명박ㆍ이재용 사면해달라"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07.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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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 시장. (JTBC 영상)
홍준표 대구 시장. (JTBC 영상)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홍 시장은 "이제 검찰총장이 아닌 대통령이시다"라며 이같은 내용을 11일 페이스북에 올렸다.윤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을 직접 수사하거나 수사를 지휘했다.

홍 시장은 "옛날 왕조시대에도 새로운 왕이 등극하면 국정 쇄신과 국민 통합을 위해 대사면을 실시해 옥문을 열고 죄인들을 방면했다고 한다"며 "그 왕의 은사권(恩赦權)이 지금의 대통령 사면권"이라고 말했다.

또 "돌아오는 8·15 광복절에는 국민 대통합을 위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을 대대적으로 사면하시라"고 요청했다.

이어 "경제 대도약을 위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비롯해 경제계 인사들도 대사면하시어 국민 통합과 경제 대도약의 계기를 삼으시도록 요청드린다"며 "아울러 코로나로 인해 몰린 서민들에 대해 신용 대사면도 검토해달라. 치솟는 물가와 민생고로 서민 생활이 피폐해 간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건강 상태 문제로 3개월 형집행정지를 받아 일시 석방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9일 이 전 대통령 사면 질문에 대해 "20여 년 수감생활하는 건 안 맞지 않나. 전례에 비춰서 할 것"이라고 밝혀 광복절 사면 가능성을 내비쳤다.

qid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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