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오는 17일 당 대표 선거에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당의 8월 28일 전당대회 일정이 본격 시작됐다.
이 고문 측 핵심 관계자는 1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17일 출마 선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그동안 출마를 놓고 장고를 거듭했던 이 고문의 입장이 명확해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17~18일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등록을 마치면 29일 예비경선 이후 17개 시도를 7개 권역으로 나눠 순회방식 본경선을 치르게 된다.
현재 당권에 도전한 후보는 설훈(5선), 김민석(3선) 재선 강병원·강원식·박용진·박주민 의원이고 출마 선언 예정인 이재명 초선 의원이자 상임고문을 합쳐 7명이다.
이번 전당대회는 일찌감치 '이재명 대 반 이재명' 구도로 짜여지면서 관심을 받았다.
최고위원 출마 후보자들도 친문계와 친명계 의원들 간 대결구도로 짜여져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이재명 고문은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론과 세대교체론에 맞서 출마 선언에서 '정치 개혁'과 당내 통합 메시지를 비중 있게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금 봐서는 좋은 분들이 경쟁적으로 출마 선언을 해주셔 기대가되고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흥행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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